검역원은 지난해부터 ‘축산물 중 화학적 위해요인별 위해성 평가 기법 확립 및 위해프로파일 구축연구"를 수행, 종전보다 세부적인 위해성 평가기법을 확립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정립한 축산물의 위해성 평가기법은 축산물 중 동물용의약품, 농약, 환경오염물질 등에 대한 것이다. 이 분야 국제전문기구인 JECFA(식품첨가물분야) 및 JMPR(식품잔류농약분야) 등에서 최근 새롭게 개발·적용하고 있는 평가방법을 채택했다. 검역원은 새로운 평가기법을 도입하게 되면 축산물의 인체안전기준(예, 항생물질 일일섭취허용량 등)을 보다 과학적으로 세분화해 설정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인 식생활과 연령별 생리학적 특성 등을 고려해 한국인에 최적화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한국인 인구집단별 연령, 체중, 식품섭취량 등을 활용하고 노출역(Margin of Exposure), 안전역(Margin of Safety), 발암력(Cancer Risk) 등이 위해성 관리옵션 기본 지표로서 포함시켰다. 검역원은 새로운 위해성 평가 방법을 매뉴얼로 제작해 배포 및 교육하고 이달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