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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시장 폐쇄 장기화로 농가 경영난 심화…대책 마련 시급

문교학 지부장<한우협회 논산시지부>

기자  2010.03.04 11: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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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경기 북부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전 축산농가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가축시장은 연이어 문을 닫았고, 농가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는 줄줄이 취소됐다.
양축농가의 입장에서 구제역을 경계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가축시장의 폐쇄가 장기화 됨에 따른 농가들의 불편함은 외부에서 보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
송아지를 팔아 생산비를 충당해야 하는 농가의 입장에서 시장의 폐쇄는 곧 자금난을 겪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악용한 상인들은 헐값에 송아지를 사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주장이 한편으로는 가축방역에 대한 무책임하고, 의식없는 농가의 어거지 쯤으로 여겨질 수도 있겠지만 그 만큼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이 크다는 것을 정부에서도 이해해 주길 바라며, 조속한 대책 마련 또한 시급한 실정임을 명심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