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항체양성률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청정화 실현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돼지열병 항체 양성률은 평균 95.2%로 ’08년과 비교해 0.5%p 상승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07년과 비교해도 1.6%p 높은 것으로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의 경우 99.1%의 항체 양성률을 기록, 광역시를 포함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인 반면 대전은 90%(89.9%)를 밑돌았다. 주요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별 양성률을 살펴보면 96.3%를 기록한 강원도의 뒤를 이어 △경기 95.6% △충북 95.2% △충남 95.2% △전남 95.2% △경북 94.9% △경남 94.8% △전북 94.7%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북의 경우 지난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항체양성률이 ’08년 보다 감소한 지역으로 기록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