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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돈 연쇄상구균증 효과적 예방·치료방안 제시

버박코리아, 대전서 심포지엄…처방약 ‘슈라목스’ 임상사례 등 발표

김영길 기자  2010.03.08 14: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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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버박코리아(대표 최준호)는 지난 4일 대전 스파피아 호텔에서 자돈의 연쇄상구균증을 주제로 ‘제2차 버박 축산 심포지엄’<사진>을 열고, 양돈현장 임상경험과 사례발표를 통해 적절한 연쇄상구균증 대처방안을 살펴봤다.
특히 버박코리아가 내놓고 있는 연쇄상구균증 처방약 ‘슈라목스’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신현덕 신베트동물병원 원장은 “연쇄상구균증은 자돈의 면역력이 떨어질 때 많이 나타난다. 발열, 신경증상(뇌막염), 관절염, 설사 등을 유발한다”며 “상처를 통한 감염이 주를 이루는 만큼 환돈방을 구성해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아울러 아목시실린, 암피실린, 페니실린 등 약제를 질병발생 이전에 선제적으로 투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질병발생 농장에 슈라목스를 투여했더니 증상발현 자돈 외에 추가발생이 나타나지 않았다. 슈라목스 효과에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배진성 영광베트 전무는 “경남에 위치한 한 농장의 경우 육안소견 결과 환돈이 32%에 달했다. 연쇄상구균증 증상이 나타나 슈라목스를 적용했다. 그랬더니 환돈이 32%에서 2%로 확 줄었다”고 말했다.
슈라목스는 아목시실린 25%를 함유하고 있는 연쇄상구균증 처방약이다. 역가의 안전성, 균일한 혼합도, 높은 생체이용률, 정확한 약물전달, 낮은 허실률 등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역가 손실없이 돈군이 고르게 섭취해 체내에서 월등한 항균력으로 연쇄상구균증을 처치한다.
김인송 버박코리아 과장은 “슈라목스는 아목시실린을 코팅하는 스타비백 공정이 접목돼 온도, 습도, pH, 효소 등 환경으로부터 역가를 보존한다. 더욱이 사료와 입자크기가 비슷해 혼합이 균등하고, 먼지발생이 적기 때문에 허실을 최소화한다”고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2008년 10월 제주도 축산 심포지엄에 이은 두번째다. 버박코리아는 1차 행사의 호응에 힙입어 축산업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제2차 심포지엄을 마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