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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정착촌 돈열방역 집중

박멸위, 항체양성률 우수농 포상·방문 교육

이일호 기자  2010.03.10 11: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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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센인 정착촌의 양돈농가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돼지열병 방역대책이 전개될 전망이다.
돼지열병박멸대책위원회(이하 박멸위)는 올해 한센인 정착촌 양돈농가 가운데 돼지열병 항체가 양성률 우수농장을 선정, 포상키로 하고 세부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전국 6개도 44개 농원에서 33만여두(551개 농가)가 사육되고 있지만 해당농가의 방역교육 참여율이 낮을 뿐 만 아니라 백신접종률 역시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박멸위는 이에따라 항체양성률 우수농장에 대해서는 연말 시상과 함께 생산자단체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도 추천키로 했다.
이와함께 한빛복지회의 협조를 받아 정착촌내 양돈농가에 대한 채혈 및 방문교육을 통한 백신접종 독려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멸위의 한관계자는 “돼지열병 청정화를 위해서는 정착촌 양돈농가의 항체양성률 제고 대책도 시급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라며 “해당농가들이 자발적으로 백신접종에 동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우선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