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돈협회는 지난 8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5층 대회의실에서 제16·17대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이같이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양돈지도자와 원로는 물론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이용희 의원과 농림수산식품부 이창범 축산정책관 등 정관계 인사를 비롯한 농축산관련단체장, 양돈조합장, 언론계, 산업계 등 300여명이 참석해 양돈협회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이병모 신임 양돈협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불철주야 노력해온 전임 김동환 회장을 비롯한 역대 지도자들의 업적을 바탕으로 우리 양돈산업이 지속·번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면서 “30년 역사의 축산업계 대표조직인 양돈협회의 자부심과 긍지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모 신임회장은 이어 정체상태를 보여온 양돈산업의 새로운 도약의지에 자신감을 피력한 뒤 연간 총 생산액 6조원 시대를 넘어 10년내에 농업 1위 품목이 되기 위한 초석을 다져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임사에 나선 김동환 전임회장은 “임기가 정해져 있었기에 남은 날짜를 세어보며 ‘오늘은 어제보다 더 열심히 한다’는 다짐으로 하루, 하루를 보냈다”며 “재임기간동안 삶의 터전이자 고향인 양돈산업을 위해 뜨거운 열정을 바칠수 있어 행복했다”고 그간 협조해준 양돈인들과 정부 및 업계 관계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축사에 나선 이용희 의원은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성심, 성의껏 도울 것”임을 약속했다. 이창범 축산정책관도 이병모 신임회장을 ‘양돈인이면서도 끊임없이 공부하는 학구파’로 평가하면서 “앞으로 양돈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준동 전국농민단체협의회장은 김동환 전임 회장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뒤 “매우 열정적이면서 목표가 큰 이병모 회장의 양돈협회는 그 미래도 매우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계진·유성업·정해걸 국회의원도 축전을 통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양돈협회를 축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