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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이라면…사재출연도 기꺼이”

양돈협 17대 회장단, 6천만원 기탁키로…장학사업 ‘물꼬’

이일호 기자  2010.03.17 11: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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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 양돈협회 회장단은 지난 8일 개최된 16·17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강한 양돈산업 실현’을 다짐하기도 했다. 사진 왼쪽부터 전흥우·최희태 부회장, 이병모 회장, 김건호·이병규 부회장.
대한양돈협회 이병모 회장을 비롯해 김건호·최희태·이병규·전흥우 부회장 등 17대 회장단이 사재를 출연, 6천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병모 회장의 취임 공약사업 중 하나인 우수인재 육성사업이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양돈협회 회장단은 지난 11일 열린 임시회의에서 양돈산업이 농업 1등 품목이 되기 위해서는 양돈협회의 전문화와 조직화가 최우선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뒷받침할 우수직원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조성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장학기금 조성은 “우수직원의 해외연수와 대학원 진학 지원 제도 마련이 돈육산업 경쟁력 강화의 첫 번째 발걸음이 될 것”이라며 이병모 회장이 그 필요성을 제기한데 대해 부회장들이 흔쾌히 동참의사를 밝힘으로써 성사됐다.
이에따라 양돈협회 회장단은 오는 4월말까지 총 6천만원에 달하는 장학기금을 기탁할 계획이다.
이병모 회장은 “협회 장학기금 사업의 물꼬를 트게돼 기쁘다”면서 “인재 육성을 위한 작은 노력일지 모르지만 양돈업이 농업 1등 품목이 되는 초석이 되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