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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품으로 바이러스 잡는다”

씨티씨바이오, 신개념 소독방법 시연 신청접수

김영길 기자  2010.03.17 16: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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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거품으로 소독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나왔다. 사진은 농장에서 소독액을 액체상태가 아닌 거품으로 변환해 소독하고 있는 모습.
“거품으로 바이러스를 잡는다." 거품소독이 소독효과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으로 소개되고 있다.
씨티씨바이오(대표 김성린, 조호연)는 거품소독 시연회 농가신청을 다음달 10일까지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10개 농장을 선정해 무료시연회와 함께 샘플을 증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거품소독은 소독액을 액체 형태로 분무하는 것이 아니라 거품으로 변환해 소독하는 방식이다. 농장에서 쓰고 있는 일반분무기에 거품소독기(Foaming lance)를 연결하고, 소독제 바이로시드(씨티씨바이오 판매, 벨기에 수입완제품) 희석액을 넣어서 사용하면 된다.
씨티씨바이오는 거품소독이 경제성, 효력, 안전성 등 3박자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분무방식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거품소독의 경우, 소독유무가 명확히 구분돼 소독액이 뿌려진 곳에 여러번 뿌려지는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거품이 소독대상에 긴 시간 붙어 있어서 대상 깊숙한 곳까지 스며드는 등 효과가 3~5배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분무방식은 안개와 같이 소독액이 날리면서 사용자의 호흡기, 눈 등에 들어갈 수 있지만, 거품소독은 그럴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강조했다. 문의는 02-3400-9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