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애니팜(대표 민필홍)은 국립수의과학검역원과 공동개발한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안티 VS-2"를 내달 중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부 돼지의 경우 돼지열병 백신을 접종하게 되면 부종, 염증, 괴사 등 접종반응이라든가 발열, 발적, 호흡곤란, 신경증상, 식욕불량 등 부작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안티 VS-2"를 개발하게 됐다. 삼양애니팜은 ‘안티 VS-2"가 양돈농가들의 돼지열병 백신접종 기피현상을 막고, 적절한 시기에 백신접종을 유도해 돼지열병 청정화 사업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티 VS-2"는 기존 사용하고 있는 동물용의약품 성분과 함량을 일부 변경해 백신에 첨가할 수 있는 제제다. 특허출원돼 있으며, 기존 유사제품과는 완전히 다른 제품이다. 삼양애니팜은 실험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했다. 특히 ‘안티 VS-2"를 첨가했더니 돼지열병 단일 생백신은 물론 돼지열병·돈단독 혼합 생백신, 그리고 PED-TGE 혼합 불활화 백신 등에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또한 돈단독 백신, 돼지로타 백신, 돼지파보 백신, 돼지써코바이러스 백신 등과 같이 다양한 백신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향후 다른 축종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 질병예방과 증체율 개선에 도움을 주도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