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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양돈사료 생산량 큰폭 증가

2월 43만783톤 전년比 6.9% 늘어…1월 증가폭 상회

이일호 기자  2010.03.24 10: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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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양돈용배합사료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양돈사료 생산량은 43만783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6.9% 늘어난 것으로 지난 1월의 증가폭(3.9%)을 상회하는 것이다.
물론 전월과 비교해서는 무려 7%가 감소한 물량이지만 지난 2월이 28일에 불과한데다 구정 연휴까지 포함되면서 사료공장의 실제 작업일이 적었던 만큼 단순비교는 무리가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양돈사료는 지난해 5월 이후 거의 매월 1년전 보다 많은 생산량을 기록하고 있어 주목된다. 예년과는 달리 추석연휴가 끼며 생산량이 일시적인 감소세를 보인 지난해 10월 생산량만이 1년전과 비교해 감소했을 뿐이다.
이에 따라 생산된 양돈사료는 89만5천565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5.3%가 증가했다.
한편 지난 2월 생산된 양돈사료를 품목별로 살펴보면 젖뗀돼지사료가 11만3천741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12.7% 늘어난 것을 비롯해 △젖먹이돼지 1만1천681톤으로 24.8% △육성돈전기 14만6천293톤으로 4.7% △육성돈후기 4만9천847톤으로 5% △비육돈 5천628톤으로 7.3% △비육돈출하 1만6천905톤으로 9.6% △번식용암퇘지 1천205톤으로 20.9% △포유돼지 3만4천560톤으로 6.4%가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번식용수퇘지는 1천763톤 생산에 그치며 12.4% 감소했으며 임신돼지사료도 4만9천160톤으로 소폭이나마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