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대한수의사회 회장은 지난달 25일 살라 아자이(Salah M. Azwai) 리비아 알파타국립대 교수와 면담<사진>을 갖고, 앞으로 양국 수의계가 상호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1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는 각국 수의계 및 축산현황을 소개한 뒤 교류를 증진할 방안을 모색했다. 아자이 교수는 “리비아에는 6년제 1개소, 5년제 2개소 등 총 3개 수의과대학이 있다. 알파타대는 학생 500명, 교수 72명 등으로 꾸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학생들은 졸업 후 정부 프로젝트, 공무원, 제약회사, 도축장, 농장, 임상 등에 진출한다. 특히 검역의 경우 정부소속 수의사가 생산공장에 파견돼 도축부터 포장까지 확인하고 수입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