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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써코백신 관납수요 12% 증가

총 429만9천960두 물량…1분기 대비 자돈용 13% 늘고 모돈용은 줄어

김영길 기자  2010.04.05 13:2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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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경기지역 신청분량 ‘최다’

2분기에 공급되는 관납용 써코바이러스 백신 물량이 1분기 때보다 11.8% 늘어났다.
농식품부가 최근 2분기 관납용 써코바이러스 백신 수요에 대한 집계를 마무리한 결과, 전국 양돈농가들은 429만9천960두수 분량을 신청했다. 지난 1분기 384만6천396두수보다 11.8% 물량이 증가한 수치다.
자돈용은 422만5천255두 분량으로 1분기 373만9,310두보다 13.0% 늘어났다. 반면 모돈용은 7만4천705두에 그쳐 1분기 10만7천086두보다 30.2% 가량 줄었다.
2분기 역시 경기지역이 90만7,685두 분량을 신청, 가장 많았다. 이어 충남지역과 전북지역이 각각 80만2천137두와 49만8천350두로 뒤를 따랐다. 경남지역, 경북지역, 전남지역도 각각 40만두 이상을 필요로 했다.
1분기에 신청이 전혀 없었던 울산지역이 1만3천900두 분량을 요구했고, 대구는 1분기 때와 마찬가지로 지원신청을 하지 않았다.
제품으로는 베링거인겔하임의 ‘인겔백 써코플렉스’가 여전히 위세를 떨쳤고 모돈용과 자돈용, 원샷과 투샷, 접종주령 등 기술경쟁도 뜨거웠다.
2분기에는 특히 녹십자수의약품과 고려비엔피가 써코바이러스 백신 관납 시장에 가세, 시장판도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쳤다.
농식품부는 생산과 국가검정 기간을 고려해 다음달 중 3분기에 쓰일 써코바이러스 백신 소요물량을 파악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써코바이러스 백신 시장에서의 성패여부는 관납공급에 달려있다고 과언이 아니다. 시장규모가 워낙 크기때문에 영업 및 마케팅 전략이 써코바이러스 백신에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