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돼지도축두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며 1/4분기 실적이 6년만에 최대치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에 따르면 올 1/4분기(1~3월)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도체등급판정실적은 암퇘지 182만6천773두, 수퇘지 3만4천186두, 거세 179만6천436두 등 모두 365만7천395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341만7천696두에 그쳤던 전년동기 대비 7.0%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이같은 추세는 지난 1월 등급판정실적이 전년동월과 비교해 6.1%, 2월에는 1.2%가 각각 늘어난 데 이어 지난 3월에는 무려 13.1%가 증가하는 등 올들어 3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편 올 1/4분기 육질등급 판정결과 1+등급은 2.5%, 1등급은 70.9%의 출현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보다 1+등급의 경우 0.7%P, 1등급은 0.8%P가 각각 상승한 것이다. 반면 2등급과 3등급의 경우 각각 0.8%P와 0.3%P가 하락한 21.9%와 1.4%의 출현율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