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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종돈 계류기간 연장 해제를”

종돈업계, 신종플루 위기단계 하향조정 계기

이일호 기자  2010.04.12 11: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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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종돈업계가 신종플루 발생을 계기로 지난해 11월부터 취해졌던 수입동물에 대한 계류기간 연장조치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한국종돈업경영인회(회장 장성훈)과 한국돼지유전자협회(회장 정관석)는 최근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주위’ 에서 ‘관심’으로 하향조정한 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방침과 관련, 이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농림수산식품부에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신종플루 유행지표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만큼 검역강화 차원에서 수입동물에 대해 이뤄져왔던 조치도 해제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현재 25일로 되어 있는 계류기간이 신종플루 발생이전인 15일로 원상복귀 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계류기간 연장으로 인해 고액의 수입종돈이 열악한 환경에서 장기간 계류, 사고율이 높아졌을 뿐 만 아니라 계류비용 마저 상승, 농가들의 경제적 손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북미산 종돈수입 중단에 따른 적체가 심화, 올해 MMA 신청량이 기본물량의 3배를 넘어서는 5천500두에 이르는 등 올 4월이후 종돈수입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계류시설 부족 현상도 우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