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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자조금 납입률 제고 ‘팔걷어’

관리위, ‘거출전담반’ 구성 장기체납 도축장 직접방문 독려

이일호 기자  2010.04.19 10: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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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병모)가 자조금 납입률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리위는 지난달 23일 개최된 양돈자조금 정기대의원회 총회 직후 자조금 납입률 제고를 위한 ‘거출전담반’ 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자조금사무국 직원을 중심으로 이뤄진 거출전담반은 각 지역 자조금대의원과 대한양돈협회 지부장 등과 연계, 우선 5개월 이상 자조금 장기체납 도축장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을 통해 자조금 납입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최근에는 구제역이 다시 발생하자 양돈농가들을 제외한 사무국 직원들만으로 거출전담반을 운영하는 등 납입률 제고에 강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다.
그 결과 대부분 도축장들이 어려운 경영현실로 인해 체납된데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하는 한편 빠른 시일내에 납입이 이뤄지도록 할 것임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위는 그러나 이러한 독려에도 불구하고 체납해소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은채 양돈농가들로부터 거출된 자조금을 유용하는 장기체납 도축장에 대해서는 즉각 형사고발 한다는 방침이다.
거출전담반의 한 관계자는 “양돈농가의 전담반 참여는 구제역 종식이전까지는 어렵지 않겠느냐”며 “그렇다고 해도 당초 계획한 납입률 달성에 차질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