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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지역 가축수매 내달 10일경 전망

김포 월곶서 구제역 추가발생

이일호 기자  2010.04.21 14: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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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이동제한 재포함 가능성 높아
1차 수매대상농가 제한적일 듯

강화도 구제역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농가에 대한 가축수매가 빠르면 내달 10일을 전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그러나 지난 20일 김포 월곶에서 추가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이 때부터 수매가 이뤄질 농가수는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행 구제역 방역실시요령에 따르면 구제역 발생농장의 살처분이 완료된 날부터 14일이 경과한 후 약 일주일정도 이뤄지는 임상관찰 결과 이상이 없는 이동제한농가의 가축에 한해 수매를 실시토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19일 강화도 지역 구제역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이 완료된 만큼 약 3주 후인 5월10일경 부터는 수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지난 20일 “구제역이 추가 발생했지만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이동제한 지역에 중복 포함되지 않는 농가에 대해서는 당초 계획대로 수매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동안 이동제한에 묶여 있던 농가 가운데 상당수가 또다시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1차 수매 대상 농가는 그리 많이 않을 것이라는게 현지 관계자들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