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신속 대응…축산농가 피해 최소화
배합사료업체들도 구제역으로 비상이 걸렸다.
우성사료(대표이사 지평은)는 비상방역단을 가동하며 구제역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성사료는 강화지역에서의 구제역이 발생하자 곧 바로 상시 방역체계에서 비상사태로 등급을 상향 조정하고 비상방역단을 가동하는 등 비상급무체제로 들어갔다.
오동원 이사(품질경영중역)를 방역단장으로 한 비상방역단은 실시간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공장, 영업소, 대리점, 농장이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공장과 영업소를 출입하는 원료 및 완제품을 운송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압세척기를 이용해 차량 전체를 소독하고 있으며, 대리점과 영업사원에게는 개인용 차량 소독기를 지급하는 한편 축산농가에는 생석회를 비롯한 소독약과 방역 용품을 지급하고 있다.
우성사료 관계자는 현재 의심축 신고와 추가발생이 없으나 긴장을 늦추지 않고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관리 강화…축산물 안전성 홍보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방역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구제역으로 축산물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와중에,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여, 축산물 소비심리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팜스코는 농장 방역을 강화하여 농장 종사자가 일체의 외부인원과 접촉하지 않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도축장과 유통과정에서도 철저한 방역으로 질병전파의 가능성을 원천 봉쇄하여 소비자에게 가장 안전하고 깨끗한 돼지고기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일반소비자의 구제역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해, 하이포크 대리점을 중심으로 ▲구제역은 인수공통전염병이 아니며 ▲구제역 바이러스는 50도 이상에서 사멸되며 ▲발병한 동물 및 그 주위 반경 500m 범위를 전부 매몰하여 살처분하므로 국내에 유통되는 축산물은 안전하다는 내용의 홍보물을 제작하여 배포중이다.
이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신선함과 즐거움을 그대로” 라는 팜스코의 비전에 따른 것으로, 축산물 안정성 홍보를 통해 국내 축산업 전체의 공생을 도모하는 의지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