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에 이어 4월 돼지도축두수도 6년만에 최대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최형규)에 따르면 돼지도축두수의 바로미터라고 할 수 있는 도체등급판정실적은 지난 4월 암퇘지 61만5천864두, 수퇘지 1만1천390두, 거세 59만8천829두 등 모두 122만6천83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의 132만5천797두에 비해 무려 7.5%가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7.1%가 늘어나는 등 지난 2005년 이후 4월 등급판정두수로는 가장 많은 물량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올들어 등급판정을 받은 돼지는 전년동기 대비 7.0%가 증가한 총 488만3천478두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4월 육질등급 판정결과 1+등급 2.6%, 1등급 72% 등 1등급 이상 출현율이 74.6%를 기록하며 전년동월 보다 1.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등급은 20.9%, 3등급은 1.3%의 출현율을 각각 보이며 전년동월에 비해 1.0%p, 0.3%p가 각각 하락, 돼지품질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