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중앙백신연구소 글로벌 항진 ‘힘찬 뱃고동’

해외 백신시장 파상공세…“5년내 수출비중 50% 달성”

김영길 기자  2010.05.10 15:04:39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동물용 백신 시장을 이끌고 있는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가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 한국산 동물약품의 위용을 전세계에 뽐낸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현재 10% 안팎에 머물고 있는 해외매출 비중을 향후 5년안에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앙백신연구소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기존 시장에서 활발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중국, 중동 등지에 현지법인을 설립, 수출거점 지역으로 삼기로 했다. 특히 해외시장에서는 다국적 기업과 본격적인 품질경쟁이 요구된다고 판단, 매출액 중 15% 가량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하는 등 기술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아울러 국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생명공학연구소, 기업 부설연구소 등은 물론 해외 미네소타 수의과대학 등과 기술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국내에서 이미 기술력을 검증받았고 노하우, 데이터, 효율적 실험, 해외경험 등 강점을 갖추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다국적 기업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윤인중 대표는 “국내 동물약품 시장은 위축되고 있지만, 백신 시장은 여전히 신장세를 걷고 있다. 해외 역시 백신시장 잠재력이 크다”며 앞으로 중앙백신연구소가 해외에서 펼쳐보이는 활약을 애정을 가지고 지켜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