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질병실태조사 결과 PRRS 등 돼지질병 전반에 걸쳐 예방접종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질병 방역에 적색등이 켜졌다. 이같은 사실은 양돈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2009년도 전국 양돈장 질병실태 조사’에서 드러났다. /관련기사 다음호 이번 실태조사를 주관한 대한양돈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295개 농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예방접종률은 지난 2007년 조사 당시와 비교해 전체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돼지질병 감염의 위험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질병별, 사육단계별 예방접종률을 살펴보면 돼지열병의 경우 56~71%로 나타나 2년전 65.5~78.1% 보다 7~10%P 정도 하락했다. 돼지단독 역시 37.6~64.4%로 최고 15%P 가까이 떨어졌으며 파보바이러스도 1.7~70.5%로 지난 2007년의 예방접종률(3.1~70.5%)을 밑돌았다. 호흡기 질병의 경우도 PRRS에 대한 예방접종률이 5.4~24.1%(2007년 3.1~32.3%)에 그친 것을 비롯해 유행성폐렴 6.1~55.6%(5.2~72.9%), 흉막폐렴 4.4~26.8%(7.3~39.6%), 글래서병 5.1~12.2%(3.1~20.8%)에 각각 머물렀다, 다만 위축성비염의 경우 6.6~64.7%의 예방접종률을 기록하며 2년전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소화기질병에 대한 예방접종률도 높아져 전염성 위장염이 0.3~50.8%(0~46.9%), 대장균 0.3~39.7%(0~34.4%)를 각각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