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합용 서비스팩에는 공병 1개(100ml), 일회용 주사기 2개(25ml) 등이 들어있다. 또한 사용설명서를 포함해 농가들이 편리하게 사용토록 했다. 회사측은 “이번 서비스팩 출시를 통해 농가들이 보다 간단히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인겔백 마이코플렉스’를 섞어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베링거는 앞으로도 농가요구를 반영해 축산생산성 향상을 이끌어내는 데 기여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인겔백 써코플렉스-마이코플렉스는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인겔백 마이코플렉스를 더한 이른바 ‘콤보 백신’이다. 베링거는 올 초 병을 각각 따로 해 사용자가 직접 섞어서 사용할 수 있게끔 허가받아 인겔백 써코플렉스-마이코플렉스를 선보였다. 각각 접종되던 기존의 2가지 제품을 한번에 혼합해 접종함으로써 접종 스트레스와 노동력 또한 줄일 수 있다. 마이코플렉스는 지난해 미국 유행성폐렴 백신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제품으로, 인겔백 써코플렉스와 같이 1ml 1회 접종 만으로 돼지의 유행성폐렴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특히 두 제품 모두 ‘임프란 플렉스’라는 특수 부형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콤보백신으로 탄생가능했다. 베링거는 혼합된 백신을 3주령 이상의 자돈에 2ml씩 한번 접종하면 접종 2주 후부터 면역이 개시돼 출하 때까지 써코바이러스 질병(PCVAD)과 유행성폐렴을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