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양돈용배합사료 생산량이 8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된 양돈사료는 모두 45만7천53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의 43만5천413톤 보다 5.0%가 늘어난 것으로 올들어 4개월째 큰폭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돈사료 생산량은 1년전과 비교해 지난 1월 3.9%를 시작으로 2월 6.9%, 3월에는 8.9%가 각각 증가했다. 특히 4월 한달물량으로는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많은 물량으로 기록됐다. 지난달 생산된 양돈사료를 구간별로 살펴보면 젖뗀돼지사료가 12만199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4.5% 늘어난 것을 비롯해 △젖먹이돼지 1만3천476톤(22%) △육성돈전기 15만3천793톤(2.9%) △육성돈후기 5만213톤(6.2%) △비육돈 7천171톤(47.9%) △비육돈출하 1만9천191톤(10.0%) △번식용 수퇘지 1천870톤(19.0%) △포유돼지 3만6천105톤(8.8%) 등 거의 대부분 구간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번식용암퇘지의 경우 1천270톤으로 2.9%가, 임신돼지는 5만3천765톤으로 전년동월 대비 0.8%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