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P 슈퍼유산균으로 축산업계에 널리 알려진 (주)앤텍바이오(대표 박세준)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친환경 축산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앤텍바이오는 최근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에 수의사 2명과 연구원 3명으로 이뤄진 ‘친환경축산기술연구소’ 개설했다. 이 연구소에서는 PRRS, PMWS, PED를 비롯해 자돈설사와 호흡기, 유방염, 자궁질염, 삼출성표피염 등 각종 돼지질병으로 인한 양돈현장의 생산성 저하와 폐사문제를 항생제가 아닌 친환경제제를 통해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사료 5~10% 절감과 함께 출하일령 25일 단축, 악취와 파리 없는 축사환경조성, 돈분뇨 1/3감소, 친환경액비 생산을 뒷받침, 양돈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농장별 축사생태환경 및 가축의 장내생태계 분석, 사료 유해성 여부를 분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도 집중 컨설팅을 실시, 농가 스스로 친환경축산 실현방법을 선택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앤텍바이오 박세준 대표는 “돈사 생태계에 악취를 만드는 유해균이 우점돼 있는 반면 돼지의 장내 생태계에서 소화를 촉진하는 유익균은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지 못한 상태에서 각종 약재가 과다투여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친환경축산기술연구소는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 양돈현장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한다는 시각으로 컨설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