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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대학축제 찾은 ‘친근한 한우’

한우자조금, 지난해 이어 이웃돕기 아이디어 제안 대학별 지원

이동일 기자  2010.05.26 15: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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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 경북대 학생들은 축제기간 기부금 마련을 위해 ‘사랑의 한우버거’를 만들었다.
축제가 한창인 대학 캠퍼스, 한우가 축제 현장에서 대학생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호경)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받아 대학축제에 한우고기를 지원하고 있다.
관계자는 “한우에 대해 단순히 ‘비싸다’, ‘맛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우의 친근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한우의 장점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한양대는 ‘한우팔씨름대회’, ‘한우덮밥 빨리 먹기 대회’를 개최해 한우선물세트와 육포세트를 선물로 나눠줬다. 또한, 경영대학, 정치외교학과 등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주점에 한우자조금은 한우고기를 지원했다. 여기서 나온 수익금은 불우 학생을 돕는 장학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북대는 20일 한우모형 한우버거를 만드는 행사를 진행했다.
경북대 예술대학 학생들은 초대형 한우버거를 제작해 판매, 수익금을 공익단체 사랑의 열매에 기부했다.
또한, 서울시립대는 한우불고기 시식행사를 열어 학생들에게 한우고기를 참맛을 알리기도 했다.
대학축제 현장에서 우리 한우가 고급 이미지 벗고, 한층 젊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