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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소·비육우 생산성 높이고 생산비 줄여

대한뉴팜 잘 부서지지 않는 모넨신 첨가 부록 ‘카우멘신’ 출시

김영길 기자  2010.05.31 11: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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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콕시듐증 예방·유량증진·증체향상·번식성적 개선

대한뉴팜(주)은 잘 부서지지 않도록 강도를 높인 모넨신 첨가부록 ‘카우멘신(COWMENSIN)’<사진>을 국내 처음으로 내놓았다.
카우멘신의 주성분인 모넨신은 Streptomyces ciamonensis의 배양 물질로 폴리에테르계 항생제에 속한다.
반추위 내 미생물총을 변화시켜 발효효율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사료로부터 더 많은 에너지를 얻게 된다.
또한 소 콕시듐증 원인체인 Eimeria bovis, Eimeria zuernii에 살멸효과를 발휘, 성우로부터 원충 전파를 막고, 3~6개월령 송아지의 콕시듐증을 예방한다.
뿐만 아니라 젖산, 메탄가스,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여 농후사료 급여로 인한 괴산증, 고창증 등 대사성 질병을 효과적으로 막아낸다. 폐사율 감소와 더불어 여름철 더위 스트레스 예방 역할도 한다.
카우멘신 부록을 소 1두당 1일 100~250g 급여하면, 80~200mg의 모넨신이 공급된다.
카우멘신은 비육우, 젖소에 적용할 경우 성장촉진, 사료효율 및 증체량 개선, 콕시듐증 등 다양한 효과를 보게 한다.
특히 젖소에서는 우유생산을 위한 주요 대사물질 공급을 늘림으로써 1일 우유생산량을 0.3~6kg까지 증가시킨다. 또한 혈액내 케토시스 발생을 60% 가량 억제하고, 발정징후 증진, 수정률 및 수태율 증가, 공태기 감소 등 번식성적 개선 효과를 동반한다.
대한뉴팜은 지난 72년 린칼 부록 판매를 시작으로 미네랄 부록, 미네라본 부록(파리유충 구제제), 비프부록(요석증 예방) 등을 개발해 왔다. 카우멘신은 특히 강도를 개선해 농가사용에 불편을 덜었다.
국내 유일의 부록제조사인 대한뉴팜은 부록시장에서 2008년 8억원, 2009년에는 6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카우멘신 공급으로 똑같은 사료 양을 먹인다고 하더라도, 증체량이 높아지는 결과를 확인했다. 농가들은 카우멘신을 통해 생산비 절감을 실현하고, 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