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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전직원 열정으로 한마음…조합 발전 ‘솔선수범’

해병대 TKC캠프를 다녀와서…<부천축협 사료사업소>

기자  2010.06.07 09: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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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소장
‘모두 한발 앞서 협동하면 희망찬 미래보장’ 교훈 얻어

부천축협에서는 전 직원들의 마인드를 새롭게 하기 위해 해병대 캠프 입소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평소 지인들로부터 해병대의 군기가 만만치 않다는 애기는 들었지만 참가하기 전에 ‘설마 민간인을 상대로 하는 교육인데’라고 생각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래서 필자는 가장 먼저 1기수를 선택해 5월 25일 실미도 해병대 TKC 캠프에 도착했다.
버스에서 하차하는데 교관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신병교육대에 입소한 것처럼 긴장이 되었다. 숙소에서 군복으로 갈아입고 제식훈련, PT체조, 산악행군, 시청각 교육 등 기본 훈련을 받으며 첫째 날을 보냈다.
둘째날 육격훈련의 일종인 11미터 암벽 레펠, IBS 보트훈련을 받고 나니 피곤함이 몰려왔다. 마지막 날에는 직원들이 각 팀으로 나뉘어 협동훈련을 하였는데, 이제야 교육의 참뜻이 무엇인지 마음에 와 닿는 듯했다. 교육받는 내내 교관들이 강조하는 협동심, 단결력,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인드, 배려하는 마음가짐 등등이 문득 생각이 났다.
이것이 바로 내가 앞으로 중점적으로 헤쳐 나가야 할 일이 아닌가 하고, 돌아보면서 나 자신에게 이렇게 다짐을 해보았다.
‘내가 아닌 우리 조합을 위해서’, ‘내가 아닌 다른 동료 직원을 위해서’, ‘내가 맡은 우리 부서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후배들에게 좋은 일터를 물려줄 수 있도록 나부터라도 솔선수범할 때 협동조합의 발전은 물론 축산인들에게도 봉사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가 한 발 앞서 협동한다면 희망찬 미래가 보장된다는 큰 교훈을 얻은 2박3일이었던 것 같다.
더운 날씨에 고생하신 교관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부천축협 파이팅’을 외쳐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