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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전염병 ‘심상치 않다’

이일호 기자  2010.06.09 09:3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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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검역원, 4월 PRRS 발생 전년比 38% 증가
PED도 크게 늘어…올초 감소추세 반전


최근 돼지전염병 발생이 증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모두 46건, 3천153두의 돼지전염병 발생이 공식 확인됐다.
이는 46건에 7천203두가 발생한 전년동기와 비교해 발생건수는 같지만 발생두수에 있어서는 56.2%가 감소한 것이다.
이 기간동안 PRRS와 PED 등 양돈현장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주요 질병 역시 크게 감소했다.
그러나 4월 한달만을 감안하면 양상이 달라진다.
PRRS의 경우 지난 4월 공식 확인된 발생건수가 22건, 발생두수는 171두에 달한다.
지난해 4월(14건, 124두) 보다 발생건수는 57.1%, 발생두수는 37.9%가 각각 증가했다.
PED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지난해에는 1건 80두만의 발생만이 공식 확인됐지만 올해 4월에는 12건에, 210두인 것으로 각각 집계돼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