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쓰기’는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에 발령받은 12명의 신임사무관이 쓴 책으로 우리 수산물의 생산 및 유통현장, 요리법, 수산물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거리 등 12가지 수산물 이야기를 담고 있다. 굴·장어·넙치·갈치·대하·대게·명태·다랑어·전복·고등어·김·오징어에 대해 사무관 별로 주산지를 직접 돌면서 어민들이 불러주는 한마디, 바다가 보여주는 한 장면들을 사회초년생의 눈으로 싱싱하게 그리고 있다. 농식품부는 3천부를 제작하여 대학캠퍼스 및 수협 등에 배부하여 누구나 쉽게 ‘바다쓰기’를 읽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출판기념회는 바다에 대한 영상홍보물 감상, 바다쓰기 퀴즈, 저자와의 대화 등 다채로운 참여 행사로 진행됐다. 책 제목인 ‘바다쓰기[받아:쓰기]’에는 바다와 수산물에 대한 이야기라는 의미도 있지만, 사회초년생인 신임사무관들이 초등학교에서 받아쓰기를 할 때처럼 서투르지만 진지한 자세로 우리의 바다와 수산물에 대한 애착을 담아 글을 썼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