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최근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동료직원을 돕기 위해 지난 15일 본청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등에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전개, 끈끈한 동료애를 과시했다. 동료의 백혈병 진단 사실을 알게 된 해당부서에서는 직원들이 소지하고 있는 헌혈증서를 모으기 시작했고, 농촌진흥청에서는 헌혈차량을 이용한 헌혈 행사를 통해 보다 적극적인 헌혈지원을 했다. 헌혈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헌혈 후 헌혈증서를 흔쾌히 기부했고 헌혈을 하지 못한 직원들도 가족, 친지들의 헌혈증서를 전달하는 등 동료사랑에 힘을 모았다. 총 433매의 증서가 모였고 곧 간병중인 환자가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헌혈행사에 참석한 한 직원은 “평소 건강하게 연구에 매진하던 동료가 빨리 완쾌되어 평소처럼 연구현장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