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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분뇨 처리비 최고 4배 ‘충격’

이일호 기자  2010.06.23 14: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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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협, 상위 10% 7천700원↔하위 10% 2만8천500원
<톤당>
정화처리 방식 1만700원…‘공공처리’보다 낮아


양돈농가들의 가축분뇨처리 비용이 최고 4배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양돈협회(회장 이병모)에 따르면 최근 양돈장의 가축분뇨 처리실태를 파악한 결과 양돈농가들이 부담하는 처리비용이 1만~2만1천원 수준으로 비교적 넓게 분포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가축분뇨 처리를 위해 투입하는 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위 10%농가는 톤당 7천680원을 지출한 반면 하위 10%농가의 경우 이보다 4배가까이 많은 2만8천470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처리방법별 비용은 정화방류 방식이 톤당 평균 1만667원으로 조사돼, ‘공공처리’를 통한 가축분뇨 처리비용(1만5천300원) 보다도 적었으며 액비화 1만6천47원, 퇴비화 1만7천203원, 해양배출을 포함한 위탁처리 2만958원, 기타 2만1천317원의 순이었다.
한편 정화방류 처리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으로 가축분뇨의 17.9%가 이방법에 의해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나머지 지역은 10%를 밑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