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한우가 엄마가 됐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이 선발한 ‘미스 한우’가 농가 분양 1년만에 암송아지를 낳아 엄마소가 됐다. 농촌진흥청은 총 600여마리의 송아지 가운데 외모 및 혈통 등을 면밀히 검사해 우량 형질의 암송아지 8마리를 선발, 경매를 통해 농가에 분양했다. 이들이 이른바 미스 한우다. 이들 가운데 최고가인 1천200만원에 전북 임실로 시집간 암소가 최근 몸무게 29kg의 건강한 암송아지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송아지를 분양받는 전북 임실의 이정일씨는 당시 이 소가 가진 가치를 알기 때문에 1천200만원도 아깝지 않다는 소감을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 이번에 태어난 송아지의 아비는 KPN642번으로 냉도체중과 등심 단면적에서 우수한 형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