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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지전 / 열번째 이야기 삼겹살

소주 한잔과 함께하는 ‘국민고기’

기자  2010.06.30 10:3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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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 한잔에 노래방, 우리 서민들의 ‘국민오락’이다. 여기에 빠져서는 안 될 게 바로 삼겹살이다. 술자리에 삼겹살이 빠지면 아무래도 제맛이 안 난다. 지방과 살코기가 삼층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겹을 이루고 있는 삼겹살 한 점에 풀어내는 고단한 일상, 그래서 삼겹살은 서민들이 가장 즐겨 먹는 ‘국민고기’다. 삼겹살은 고기층과 지방층이 적당한 두께로 층을 이루고 있는 것을 양질로 친다. 육질이 좋고 부드러워 씹는 맛은 물론 비타민과 미네랄을 적당량 포함하고 있어 고소한 맛은 따라올 부위가 없고, 중금속 해독작용과 더불어 몸 안의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는 데도 탁월한 효능이 있다. 시나브로 어스름이 내려앉는 저녁, 삼겹살 한 점에 소주 한잔이면 세상사 아무리 찌들어도 마냥 행복하기만 하다.
(자료제공:농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