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한우 전용사료 먹고 더 좋아진다. 홍천축협(조합장 임홍원)은 지난달 28일 홍천군 홍천읍 상오안리 690-2에서 ‘늘푸름 홍천한우 전용사료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늘푸름홍천 한우전용사료공장은 당초 TMF사료 공장으로 추진돼 오다가 지난해 10월 지역특화사업으로 TMF에 알콜발효를 접목한 형태로 변경총사업비 18억여원을 투입 완공됐다. 총 부지 4천854㎡에 배합기와 발효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1일 최대생산량은 50톤의 알콜발효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 알콜발효사료는 1996년 홍천군, 농가, 강원대학교가 공동연구 개발한 고급육 전용 기능성 사료로 맥주박, 옥수수, 당밀, 특수효모와 성장조절제를 첨가해 생산된 사료를 48~72시간 혐기성 발효시킨 사료다. 홍천축협은 이곳 전용사료공장에서 전용사료 뿐 아니라 조사료를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인근 가공공장과 더불어 늘푸름 홍천한우 홍보관 등이 인접해 있어 향후 늘푸름 홍천한우의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임홍원 조합장은 “홍천늘푸름한우 전용사료는 급여시 등급과 풍미가 풍부해 진다고 알려진 차별화된 사료다. 지금 홍천한우의 명성을 한차원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10월말 개장하는 홍보관에서 전용사료를 먹고 자란 맛있는 홍천한우를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전용사료 공장은 전 조합원의 재산인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노승철 홍천군수를 비롯해 윤기섭 양주축협장, 안사현 원주축협장, 김철래 농협강원지역본부 부본부장 등 기관단체장 및 홍천 한우농가 10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