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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한우 특화사료 대량 생산기지 구축

홍천축협, 관내 ‘TMF에 알콜발효 접목’ 전용 사료공장 준공

■홍천=이동일·홍석주 기자  2010.06.30 13: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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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홍천=이동일·홍석주 기자]
 
- 홍천축협은 지난달 28일 홍천읍서 ‘늘푸름 홍천한우 전용사료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은 준공식에 참석한 인사들이 알콜발효사료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하루 50톤 양산 설비…홍보관과 인접 명품화 기치 높여

홍천한우 전용사료 먹고 더 좋아진다.
홍천축협(조합장 임홍원)은 지난달 28일 홍천군 홍천읍 상오안리 690-2에서 ‘늘푸름 홍천한우 전용사료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늘푸름홍천 한우전용사료공장은 당초 TMF사료 공장으로 추진돼 오다가 지난해 10월 지역특화사업으로 TMF에 알콜발효를 접목한 형태로 변경총사업비 18억여원을 투입 완공됐다.
총 부지 4천854㎡에 배합기와 발효기 등을 갖추고 있으며, 1일 최대생산량은 50톤의 알콜발효사료를 생산할 수 있다.
알콜발효사료는 1996년 홍천군, 농가, 강원대학교가 공동연구 개발한 고급육 전용 기능성 사료로 맥주박, 옥수수, 당밀, 특수효모와 성장조절제를 첨가해 생산된 사료를 48~72시간 혐기성 발효시킨 사료다.
홍천축협은 이곳 전용사료공장에서 전용사료 뿐 아니라 조사료를 공급키로 했다. 아울러 인근 가공공장과 더불어 늘푸름 홍천한우 홍보관 등이 인접해 있어 향후 늘푸름 홍천한우의 전진기지가 될 전망이다.
임홍원 조합장은 “홍천늘푸름한우 전용사료는 급여시 등급과 풍미가 풍부해 진다고 알려진 차별화된 사료다. 지금 홍천한우의 명성을 한차원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10월말 개장하는 홍보관에서 전용사료를 먹고 자란 맛있는 홍천한우를 판매하는 것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전용사료 공장은 전 조합원의 재산인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노승철 홍천군수를 비롯해 윤기섭 양주축협장, 안사현 원주축협장, 김철래 농협강원지역본부 부본부장 등 기관단체장 및 홍천 한우농가 1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