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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현장 야전군’ 화합으로 심기일전

방역본부, 구미서 창립 7주년 기념 임직원 체육대회 개최

이일호 기자  2010.06.30 13: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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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는 지난달 26일 경북 구미 청소년수련원에서 임직원 체육대회를 가졌다. 이날 배상호 본부장은 직원 9명에게 본부장 표창을 시상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배상호)가 창립 7주년을 맞아 지난달 26일 경북 구미에서 임직원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방역본부로서는 매년 창립기념일에 맞춰 이어져온 연례행사였지만 올해 행사가 갖는 의미는 남다를 수 밖에 없었다.
기존 업무도 소화하기 벅찬 상황에 8년만에 구제역이 재발, 정부의 손과 발이 돼 일선 방역현장의 ‘야전군’ 역할을 수행해온 방역본부 직원들의 심신은 이미 지칠대로 지쳐있는 상태.
하지만 이번 구제역은 지방자치체제하에서 중앙집권형 방역본부의 진가를 다시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기에 450명의 방역본부 임·직원들은 그 어느 때 보다 높은 자부심과 홀가분한 마음으로 체육대회에 임할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구미청소년수련원에서 치러진 이날 체육대회에는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남유진 구미시장을 비롯해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 이춘식 축산물검사부장, 경북 가축위생시험소 고양활 소장, 경북수의사회 강삼순 회장 등 경북지역 행정기관 및 단체관계자들이 대거 참석,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배상호 본부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올 1월 구제역 재발 이후 6개월간 우리본부는 초동방역팀과 주요통제초소 운영은 물론 구제역 임상관찰 및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채취 사업 등 바이러스와의 전쟁을 성공적으로 치뤄왔다”며 “FTA 등 개방화 시대하에 방역·위생·검역 업무를 직접 지원하는 정부의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축구, 피구,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임·직원 및 직원가족들의 화합과 단결을 다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동훈(본부) △이운섭(경기도 서북부) △공근영(강원 동부) △최병철(충북 중부) △박동영(충남 북부) △박철석(전북 북부) △정두균(전남 서부) △정성우(경북 서부) △정영진(경남 동부)씨 등 총 9명의 직원에 대해 본부장 표창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