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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적한 축사관리로 가축 건강 챙겨라

눅눅해지는 장마철 세균 증식·호흡기질병 등 위협

김영길 기자  2010.07.03 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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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장마가 시작됐다. 시시때때로 내리는 장맛비 때문에 온통 눅눅하다. 축사도 마찬가지다. 가축들은 호흡기 질병에 걸리기 쉽다. 장마철에는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곰팡이를 막아야 하고, 들끓는 파리·모기도 잡아내야 한다. 그리고 축사바닥을 뽀송뽀송하게 말려야 한다. 특히 올해는 장마기간이 길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른바 ‘장마철 제품’이 요구되는 시기다. 장마철 주요제품을 소개한다.
 
베타코리아 ‘립토드라이’

혼합광물질 구성 흡수력 탁월
축사 건조·암모니아 농도 줄여

베타코리아‘립토드라이’<사진>는 칼슘, 마그네슘, 구리, 아연 등으로 구성된 혼합광물질이다.
화학적으로 수분을 흡수해 축사바닥을 늘 건조한 상태로 만들어 준다. 특히 콕시듐 원충 등의 서식을 막고 암모니아 농도를 감소시킨다.
갓 태어난 자돈 몸에 바르고 자돈 방에 뿌리면 된다. 체온을 유지하고 습도와 pH를 조절한다.
또한 탯줄절단 부위의 세균오염 방지와 상처아물기에도 도움을 준다.
젖소농가의 경우, 축사바닥에 골고루 뿌려주면 착유우의 유방염을 예방할 수 있다. 양계농가의 병아리 입추시에도 효과적이다.
 
동부한농 ‘넉다운-D’

무·연막 모두 가능 살충제
효과 빠르고 안전성도 뛰어나

동부한농‘넉다운-D’<사진>는 분무·연막 모두 가능한 대표적인 유기인계 살충제이다. 디클로르보스(DDVP)를 50% 함유하고 있다.
염소탄화수소계 살충제보다 독성이 낮고 잔류기간이 짧아 환경과 인축에 더 안전하다. 각종 위생해충에 대한 효과는 빠르고 강력하다.
특히 파리와 모기 등 위생해충 박멸용으로 쓰인다. 다른 살충제보다 휘발성이 높아 자연에서 잘 분해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물이나 등유 1ℓ당 10㎖를 희석해 사용한다.
 
대호 ‘몰드제로’

강력항균 프로피온산 성분
곰팡이·미생물 증식 억제

대호‘몰드제로’<사진>는 강력한 항곰팡이력을 지닌 프로피온산을 주성분으로 한다.
미생물 세포내에 침투해 물질대사와 단백질 합성을 저해한다. Water Activity를 낮추어 곰팡이와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한다.
또 다른 성분인 에센설 오일은 항곰팡이 및 항균작용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호는 최근 습기가 높은 TMR공장과 축우관련 사료에 사용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호는 항곰팡이제 전용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기술서비스팀을 통해 즉각적인 대처와 신속한 서비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