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우산업 발전 견인 다짐 앞으로 국내에서도 육성우 전문농장이 만들어지게 됐다. 국내 대표 육우브랜드인 ‘우리보리소’를 생산하고 있는 우리보리소 안성사업단(대표 손찬기)은 지난달 23일 안성 미양면에서 육성우농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우리보리소 안성사업단 손찬기 대표와 회원들, (주)금천 조흥연 사장, (주)카길애그리퓨리나의 이보균 사장과 임직원,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안성지역 축산관련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우리보리소’ 생산을 위해 육성우를 체계적으로 관리, 공급하는 기반시설인 육성우 전문농장의 준공을 축하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수한 브랜드 육우를 생산하여 육우산업을 발전시키자는 의지를 다지는데 큰 의미가 있다. ‘우리보리소’는 4년 연속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 2010년 1월 경기도 G마크 인증을 획득하여 이미 육우 대표 브랜드로 인정받았고, 새로운 가치를 찾아 육우 브랜드 사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체 육성우 농장을 건립하게 됐다. 이날 손찬기 사업단 대표는 “‘우리보리소’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변화와 도전에 나설 것”을 천명했다. 이어 퓨리나사료 이보균 사장은 “우리보리소가 지난 10여 년간 육우 브랜드 사업을 끈기 있게 추진하여, 현재의 위치에 도달하게 되었다”며 그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금천 조흥연 사장은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바탕으로 유통부문의 새로운 혁신을 이루어 낼 것”을 다짐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과거 우리 육우산업은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이제는 우리 축산업의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육우산업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더욱 분발해 줄 것”을 주문했다. ‘우리보리소’ 브랜드는 사업단 회원 농가의 생산, 금천의 유통, 퓨리나사료의 기술적인 지원이 합쳐져서 농업부분의 모범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는데 의미를 두고, 앞으로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약속했다. 시장 상황 소개에서 이재우 퓨리나 축우판매부장은 “최근 육우가 경쟁력 있는 국내산 쇠고기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고, 육우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등급향상과 함께 출하회전율을 높여야” 할 것을 강조했다. ‘우리보리소’ 안성사업단의 강병권 총무이사는 “앞으로 육성우 농장을 통해 우리보리소의 생산 기반을 확대하고, 회원농가의 수익 향상에 기여하며 육우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