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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는 구제역 재발 방지 핵심수단”

수의정책포럼서 이상진 검역원 과장 강조

김영길 기자  2010.07.03 12: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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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 이상진 과장은 철저한 역학조사야 말로 구제역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유입과 확산을 막는 주요 무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역학조사는 구제역 재발을 막을 수 있는 핵심수단이다.”
지난 2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 한국수의정책포럼에서 이상진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역학조사과장은 “구제역 발생시 초기에 신속하고, 정확한 역학조사 결과를 방역당국에 제공해 차단방역 등 후방조치가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번 구제역 역학조사에는 GIS 등 첨단 역학기법이 도입됐다. 과학적인 근거를 가진 역학결과를 도출해 냈다”며 “일본 등 해외에서는 우리나라의 역학조사 절차, 방법, 분석내용 등에 대해 높은 점수를 매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과장은 또 “중국을 비롯, 아시아 전역에서 구제역이 대유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여전히 구제역 안전지대는 아니다”라며 구제역 재발을 막으려는 철저한 검역과 방역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그는 역학조사 강화방안으로 해외 구제역 유입·전파요인 등 정보수집, 인접국가간 협력체계 구축, 역학조사 및 시료채취 전용차량 확보, 상시 역학조사 활동에 따른 인력 증원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