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이환수 평택축협 조합장 4선 성공

제천단양축협 장재호 후보·의령축협 옥효전 후보 당선

김길호·최종인·권재만 기자  2010.07.05 09:59:11

기사프린트

[축산신문 김길호·최종인·권재만 기자]
 
이환수 평택축협 조합장이 4선에 성공했다. 또 제천단양축협과 의령축협 조합원들은 새로운 조합장을 선택했다.
지난달 29일 실시된 평택축협 조합장 선거에서 이환수 현 조합장은 549표(38.93%)를 얻어 458표의 이재형 후보를 91표 차이로 따돌리고 4선에 성공했다. 이구영 후보는 403표를 획득했다. 이번 평택축협 조합장 선거에는 전체 조합원 1천527명 중 1천410명이 투표에 참가해 92.2%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환수 조합장은 당선소감을 통해 “마지막으로 평택축협을 위해 봉사하라는 조합원들의 뜻을 받들어 최선을 다해 전국 최고의 협동조합을 만들어 나가겠다. 지지해준 조합원과 반대한 조합원 모두가 평택축협의 주인이다. 화합경영을 통해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한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지역 축산발전은 물론 조합원의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환수 조합장의 새로운 임기는 7월16일 시작된다.
같은 날 치러진 제천단양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장재호 후보(전 감사)가 699표(36.61%)를 얻어 진항구 후보(현 조합장)를 115표 차이로 제치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선거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나서 경합을 벌였다. 제천단양축협 조합원들은 총 2천632명 중 1천909명이 투표에 참가해 72.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장재호 당선자는 “성원해 준 조합원께 감사드린다. 앞으로 공약사항을 충실하게 실천해 나가면서 조합원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협동조합을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해 나가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장재호 당선자의 임기는 8월2일 시작된다.
역시 같은 날 실시된 의령축협 조합장 선거에서는 옥효전 후보가 766표(50.76%)를 획득해 제14대 조합장에 당선됐다. 1천622명의 조합원 중 1천509명이 참가해 93%의 투표율을 보인 가운데 박종술 후보는 232표, 진창인 후보는 505표를 얻었다.
옥효전 당선자는 “투명한 경영으로 건실한 조합을 만들겠다. 특히 축산을 경영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조합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 당선자는 진주농림고 축산과와 명지대 대학원 체육학과를 졸업했으며, 전국한우협회 의령군지부장을 지냈다. 풍부한 축산현장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옥효전 당선자의 임기는 오는 19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