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서는 일선학교의 행정 부담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과 더불어 우유급식의 중요성 및 시중가의 절반에 불과한 저렴한 가격에 대한 홍보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지난 15, 16일 양일간 경주 대명리조트에서 제5회 전국학교우유급식담당자 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서 교육과학기술부 정희권 주무관은 ‘학교우유급식 및 우유급식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이 같이 지적했다. 특히 정 주무관은 6.2지방선거에서 선거공약 사항이었던 전면 무상급식 추진시 우유급식에 대한 비용부담 주체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주무관은 학교우유급식의 문제점으로 학교의 행정부담, 우유에 대한 영양학적 인식부족, 급식비용 부담 등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림수산식품부는 오는 2015년까지 우유 급식률을 6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으로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농식품부 이성주 사무관은 우선 학교우유급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오는 9월 29일 세계우유급식의날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시도별 우유급식 우수학교를 선정하고 유공자포상을 통해 우유급식 확대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전국단위는 물론 시도단위의 학교우유급식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도별 특성에 맞는 우유급식 운영방향을 설정해 나가기로 했다. 이 밖에도 낙농진흥회 조재준 실장은 학교우유급식 확대를 위해 학교우유급식전문 정보지 ‘밀크스쿨’ 발간, 보급을 비롯해 전국순회우유급식교육, 낙농체험현장학습, 학교우유급식통계시스템 구축, 우유급식컨설턴트 활동지원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