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생약관련 기준·규격 설정, 패턴분석기술 확립 등 품질관리 기법을 개발했다. 검역원은 지난 9일 열린 수의과학기술개발 연구사업 중간평가심의회에서 ‘HPLC Fingerprint 분석을 이용한 동물용 생약제제의 품질관리기법 표준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검역원은 생약 등 천연물제제에 대한 개발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기준·규격 표준화, 품질관리기술 등과 관련, 인프라가 미흡했다고 지적하고, 이번 연구를 통해 생약제제 R&D가 상당부분 진척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검역원은 올해 말까지 지실 등 4종의 생약 공정규격을 설정하고, 내년에는 패턴분석을 이용해 확인 및 정량 분석기술을 확립하는 등 생약제제 품질관리 토대를 구축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역원은 품질관리 기술을 업계에 전수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정보를 공유, 문제해결형 연구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