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천350원 예상…농경연 전망 보다 200원 낮아 선진 이익모 BU장, 11~12월 3천700원 넘기 힘들어 올 하반기 돼지가격이 예상보다 더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주)선진 이익모 식육유통BU장은 최근 양돈시장 전망을 통해 오는 9월 돼지가격이 급격히 하락, 10월에는 지육kg당 3천350원까지 떨어지면서 올해 최저점을 찍을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는 10월 돼지가격을 지육kg당 3천500~3천700원으로 전망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축산관측 보다 200원이 낮은 것이다. 이익모 BU장은 또 9월에 4천원을 비롯해 11월과 12월 돼지가격이 3천550~3천700원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농경연 전망치가 9월 4천100~4천300원, 11~12월 3천800~4천100원임을 감안할 때 전반적으로 하반기 돼지가격을 더 부정적으로 바라보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이익모 BU장 이러한 배경에 대해 “모돈사육두수 증가세를 감안할 때 계절적 영향과 더불어 하반기 돼지출하두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써코백신 접종효과에 힘입어 육성률이 향상, 올상반기 이유두수가 전년동기 대비 3.7%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돼지 출하는 오히려 증가한 추세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량 역시 가공용 전지부위외에 삼겹살과 목살 등 주요부위의 감소폭은 크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 올 하반기 상당한 충격으로 돼지가격이 빠질 수도 있음을 경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