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양돈농협은 지난 21일 인천시 강화군 소재 아르미애 월드에서 개최된 김포, 강화, 부천지역 조합원 대상 ‘조합운영공개’ 행사에 앞서 구제역 발생을 계기로 어려움을 겪어온 13명의 조합원에 대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들은 강화에서 발생한 구제역 확산방지 차원에서 방역당국으로부터 살처분 조치를 받은 농가들이다. 이정배 조합장은 이날 성금전달식에서 “자신이 키우던 돼지를 매몰해야만 하는 아픔을 겪은 조합원들이 구제역의 그늘에서 벗어나 하루빨리 재기하기를 기원한다”며 “구제역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우리 조합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