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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돈육제품 수출 증가세

올 1분기 57만8천톤…전년比 2.1% 늘어

이일호 기자  2010.08.03 20: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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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올들어 EU 국가들의 돼지고기 제품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EU국가들의 올해 1/4분기 돼지고기 제품 수출량은 총 57만8천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1%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러시아에 대한 수출이 가장 많은 17만245톤으로 전년대비 12%가 늘어났으며 일본 수출량도 9%가 늘어난 5만1천887톤에 달했다.
이같은 추세는 유로화 하락과 함께 미국산 돼지고기의 러시아 수출 제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 기간동안 돼지지육 도매가격은 kg당 1.34유로로 전년동기 보다 1.2%가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같은 수출증가 추세속에서도 EU국가들의 두 번째 해외시장인 중국에 대한 수출량은 8%가 감소한 13만2천773톤에 그쳤으며 우크라이나의 경우 무려 32%가, 한국의 경우 13%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