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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야지전 / 열네번째 이야기 오돌삼겹

오도독 오도독 고소하게 씹는 재미

기자  2010.08.16 09:4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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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古代) 한반도 동쪽지역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관을 만들어 들판에다 묻는데 죽은 자의 양식을 위해서 그 관 위에 돼지 한 마리를 함께 묻는 관습이 있었다.’고 했다. 예로부터 돼지는 장례에도 빠짐이 없는 제의(祭儀)동물이었는데, 이처럼 돼지는 우리 인생의 마지막까지 함께 했다.
심혈관계 질환과 암을 일으키는 활성산소 제거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인 돼지고기, 그래서 임금님도 즐겨 먹었다는 돼지고기의 씹는 맛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오돌삼겹을 먹어보라. 오돌뼈가 오도독 오도독 씹히는 맛은 어느 부위에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즐거움을 준다. 삼겹살과는 또 다르게 고소한 맛을 선사하는 오돌삼겹, 오늘은 오돌삼겹 한 점 달게 씹으며 사람과 일생을 함께하며 건강과 행운을 안겨주는 돼지고기의 참 맛을 음미해보자. (자료제공:농협중앙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