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계란 소비자 신뢰 상승…수익 극대화 업체에서는 등급란 뿐만 아니라 일반란에 대한 가격을 약간 올렸음에도 집하장의 가격경쟁력은 뒤지지 않고 있다. 이중 실제로 거래가 이루어진 업체수는 전과 후를 비교하여 17곳이나 증가하였다. 순수하게 증가한 등급란 거래업체수는 15곳이며 이들은 모두 일반란까지 같이 거래하고 있다. 전과 후를 비교하여 경영비는 103%로 약간의 증가가 있었으나 총매출액과 순수익은 각각 111%와 134%가 증가하여 경영비 증가를 상쇄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이러한 순수익 등의 증가는 거래하는 평균란가가 약 110% 정도 증가한 게 커다란 원인으로 꼽힌다. |
위의 사례 등을 보았을 때,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는 계란등급제가 곧 농가소득과 경영체의 수익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등급란은 축산물품질평가사가 파견된 집하장에서만 생산할 수 있다. 품질평가사가 파견된 집하장에서의 계란은 산란주령을 고려하여 선별작업을 실시하고, 파각란 및 이상란을 선별, 세척, 오일코팅, 건조 작업 등을 거친 후 품질평가사는 표본추출률에 따라 무작위로 표본을 추출하여 외관 및 투광검사를 하고 할란검사를 하여 롯트 전체에 등급을 부여하게 된다. 또한 부여한 등급에 따라 계란 껍질에 등급과 집하장명, 생산자 번호 및 등급판정 일자를 인쇄하게 된다. 품질평가 절차를 거쳐 평가를 받은 계란은 첫째 품질을 알 수 있어 믿고 구매할 수 있고, 둘째 등급판정일자를 표시하여 소비자가 신선도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며, 셋째 세척, 코팅, 포장을 실시하여 위생적이고 안전한 계란임을 증명할 수 있게 된다. 전승엽 과장 (축산물품질평가원 대전충남지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