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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경영’으로 혁신 인재 양성

서부그룹, 경영마인드 배양 독서 프로그램 화제

기자  2010.08.21 09:3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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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지식경영 실천 기업으로 알려진 (주)트루라이프·서부사료(주)(대표:정세진, 이하 서부그룹)의 독서 지원 프로그램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서부그룹은 장기 불황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책에서 얻은 무한한 정보와 지식, 통찰력 등을 바탕으로 탁월한 직무능력과 혁신적 경영자 마인드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 ‘독서경영’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직급별·업무별 독서토론회를 확대 실시하여 구성원간 소통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당사의 비전과 가치를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과장급 이상 중간리더에서 최고 경영자까지 양서(良書)를 읽고 토론하는 ‘예비경영자모임’을 매주 월요일 오전으로 정례화 했고, 사원·대리급 이하 젊은 사원을 중심으로 격주로 개최되는 독서토론회 ‘서부 이노베이터’를 신설 운영한다.
또한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해 팀별 필독서를 자체 선정해 읽은 후, 업무에 적용할 점을 토론해보는 ‘팀 독서스터디’를 연 2분기 이상 의무 시행토록 했다.
다음으로 희망도서를 신청하면 구입해 주면서 ’10년 분야별 신규 필독서 다량 비치 등 사내도서관을 대폭 정비했고, 도서 기증·독후감 제출 건수 등에 ‘도서 마일리지’를 도입·포상하는 등 임직원의 자율적 독서 동기를 북돋아 줄 독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사내 지식기반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내외 정보 통합 및 전사적인 독서경영을 위해 ‘지식공유사이트’를 운영, 전 직원에 세분화된 독서통신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든 직원들은 1년에 4권 이상 직급 및 부서별 필독서를 읽고 독후감을 지식공유사이트에 올려야 하는데, 특히 신입사원과 승진대상자는 서부그룹의 정체성과 비전에 부합하는 도서와 직급별 권장 도서를 정독한 뒤 서평을 필수 제출해야 한다.
오인성 인사담당자는 “독서경영은 당사의 바람직한 기업문화가 오랜 전통으로 이어져 내려온 것으로 개별적인 독서 학습이 그룹 전체에 공유·확산되어 조직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지식경영의 출발점이자 그룹 지속성장을 위한 동력이 될 창조적 책읽기를 적극 지원·장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부그룹은 한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증한 도서로 ‘사랑의 도서바자회’를 펼쳐 수익금 전액을 시각장애인 재활기관에 기부하는 등 책을 통한 나눔경영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