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대비 부정·불량 축산물 특별점검이 실시되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원장 이주호)은 부정·불량 축산물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선물·제수용 축산물을 취급하는 축산물 가공·유통업체에 대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검역원은 본원과 지원 단속반원 42명과 명예축산물 위생감시원 21명으로 구성된 21개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특별위생 점검에 투입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밀도살, 유통기한 위·변조, 유통기한 경과제품판매, 식육의 종류별·부위별·등급별 등 구분판매 및 허위표시 여부 등이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적발된 업소는 관할 행정기관에 축산물가공처리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취한다. 특히 고의적이거나 상습적인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도 할 예정이다. 검역원 백현 사무관은 “생산량 및 판매량이 증가돼 위생관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해질 수 있는 시기에 중점 점검을 실시해 소비자가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정·불량 축산물 신고는 국번 없이 1588-9060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