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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기술집약 ‘토종백신 자존심’

글로벌 동약시장 ‘한국산 다국적 기업’ 위용 중앙백신연구소

김영길 기자  2010.09.08 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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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중앙백신연구소(대표 윤인중)는 기술력 중심 동물용백신 전문 회사다. 기술력만큼은 다국적 기업에 절대 양보할 생각이 없다. 윤인중 대표는 “중앙백신연구소가 40년 넘게 축산농가 사랑을 받아온 것은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매출 15% 이상 R&D 공격적 투자…품질관리 철저
‘최초’‘유일’ 제품 수두룩…상당수 수입 대체 견인
동남아 넘어 중국·중동 등 수출시장 다변화 역량집중

중앙백신연구소는 연구개발(R&D)에 매출액의 15% 이상을 투자한다. 부설 기업연구소는 ‘세계최고’ 제품을 개발하는 열기가 불을 뿜고, 연구원 표정은 당장 다국적 기업과 맞장을 떠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난다.
제품면모를 살펴봐도, 중앙백신연구소 기술력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최초’, ‘유일’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제품이 수두룩하고, 특허 수는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
품질관리는 중앙백신연구소가 역점을 두고 있는 경쟁력이다. 생산, 유통 등 전과정에서 장비, 시설, 종사자 등을 꼼꼼히 챙긴다. 약사 자율점검에서는 2007년 최우수 업체로 선정되는 등 매년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수의사 13명을 비롯해 중앙백신연구소 각 분야 전문가들은 영업, 품질관리, 수의진단 등 부서에 포진, 축산농가에 최고의 수의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결국, 고객들은 우수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할 것이라는 게 중앙백신연구소 판단이다. 이러한 기술중심, 고객중심 경영은 중앙백신연구소를 국내 대표 동물용 백신 기업으로 올려놨다. 그리고 수입제품을 상당 수 대체하며 다국적 기업이 두려워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이제 글로벌 동물약품 대표 기업을 향해 내달리고 있다. 이미 일부 국가에서는 “한국에서 온 다국적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한국산 동물약품의 위용을 한껏 뽐내고 있다.
중앙백신연구소는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기존 수출시장과 더불어 중국, 중동 등 새 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10% 안팎에 머물고 있는 해외매출 비중을 향후 5년안에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중앙백신연구소와 함께라면 미래는 걱정이 없다는 믿음을 축산농가에게 심어주고 있다. 앞으로도 축산농가의 영원한 동반자이면서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