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민승규)은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소재 국립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박영훈)과 유전체 해독을 위한 협약식<사진>을 갖고 한국재래돼지에 대한 유전체 염기서열 완전해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4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으며, 그 후속조치로 토종가축에 대한 유전체 해독을 위해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기술을 접목시켜 연구성과를 극대화시킬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라승용 원장은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한우, 토종돼지를 비롯한 재래가축의 유전체 해독을 통해 질병 저항성 인자, 육질 우수성 인자 등 유용한 유전자 발굴 및 산업적 활용으로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우리 축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연구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