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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구 전 부회장 낙농대상 상금 기부

“태풍 피해농가에 써달라” 온정 나눠

이희영 기자  2010.09.15 09: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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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한국낙농대상을 수상한 유가공협회 이흥구 전 부회장<사진>이 상금을 어려운 낙농가들을 위해 써달라며 낙농진흥회에 기부해 주의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흥구 전 부회장은 지난 8일 낙농진흥회가 올해 처음으로 제정한 한국낙농대상 유가공부문 수상자로 선정돼 상패와 함께 상금을 받았다.
하지만 이흥구 전 부회장은 이날 받은 상금은 최근 태풍으로 피해를 입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낙농가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낙농진흥회에 기부했다.
낙농진흥회는 이흥구 전 부회장의 뜻을 받아 기부 받은 상금을 어떤 농가에게 어떻게 전달할지 결정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